언리얼 서밋 2019, 주요 세션 내용 공개

언리얼 서밋 2019, 주요 세션 내용 공개

기사승인 2019-04-12 23:22:07


‘언리얼 서밋 2019’의 주요 세션 내용이 공개되고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언리얼 서밋 2019 서울의 주요 세션 내용을 공개하고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언리얼 엔진 컨퍼런스로 언리얼 엔진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 최초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세션으로 진행되는 5월 14일 오전에는 에픽게임즈의 창립자이자 CEO인 팀 스위니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튿날 마지막 시간에는 언리얼 엔진 디렉터 닉 팬워든이 언리얼 엔진 4의 로드맵에 대해 발표한다.

기조연설 후 프로그래밍, 아트, 파트너, 교육 또는 엔터프라이즈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연 주제와 주요 콘텐츠를 확인한 후 듣고 싶은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주요 강연으로는 스퀘어 에닉스 ‘킹덤하츠’팀의 타케루 햐아시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AAA 콘솔 게임의 이펙트 제작에 필요한 기본 전략'에 대한 세션과 역시 스퀘어 에닉스 킹덤하츠팀의 오사무 사이토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AAA 콘솔 게임의 배경 아트와 특수 효과 개발 과정 되돌아보기’가 14일과 15일에 각각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래밍 트랙에서는 ‘리니지2M 언리얼 사용기’라는 주제로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 대형 모바일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언리얼 엔진 4 - 최적화 및 안정화, 기능사용에 대한 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이카루스M의 플레이를 완성한 최적화 사례를 살펴본다.

아트 트랙은 GDC 2019에서 선보인 ‘레이 트레이싱’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언리얼 엔진 4.22 버전의 레이 트레이싱’ 세션과 함께 ‘이카루스M 포스트모텀: 모바일 MMORPG 최적화, 퀄리티를 위한 TA 고군분투기’ 시간에는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2년 여간 언리얼 엔진 4로 모바일 MMORPG를 개발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작업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마음대로 파괴하기: 언리얼 엔진의 피직스와 디스트럭션의 미래' 세션은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세계를 만들고 싶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툴인 언리얼 엔진의 피직스와 디스트럭션의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엔터프라이즈 트랙은 게임이 아닌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제조 등 광범위한 일반산업 분야 종사자를 위한 세션들로 진행된다. 자이언트스텝의 강성구 실장은 ‘디지털 휴먼 빈센트 파이프라인’을 통해 사실적인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포스트모템을 공유하고 에이펀 인터렉티브의 유한 CTO는 오프라인 렌더링 유저들의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리얼타임 렌더링 입문에 도움이 되는 ‘언리얼 라이팅 어렵지 않아요’ 세션을 진행한다. 그 밖에 3ds Max와 언리얼 스튜디오을 이용한 건축 시각화, 실시간 렌더가 일반 산업 분야 개발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의 세션이 마련되었다.

세션 외에도 현장에는 GDC 2019에서 발표한 최신 기능을 포함 언리얼 엔진의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함께 스폰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서밋 홈페이지를 통해 ‘언리얼 서밋 2019’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12일부터 21일까지는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되며 22일부터 26일까지는 ‘사전 등록’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정가 6만원(학생 4만원)인 1일권과 12만원(학생 8만원)인 양일권 티켓을 50% 할인된 3만원(학생 2만원)과 6만원(학생 4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티켓은 30% 할인된 4만 2000원(학생 2만 8000원), 8만 4000원(학생 5만 6000원)에 판매된다.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는 정상 가격에 티켓이 판매된다. 언리얼 서밋 당일 현장 등록 가격은 1일권 7만원(학생 5만원), 양일권은 14만원(학생 10만원)이지만 전 좌석 매진 시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서밋에 대한 개발자분들의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기쁨도 컸지만 단일 엔진 브랜드의 정기세미나 트렌드를 처음 만들어낸 세미나로서 참석자분들께 더 도움이 되는 세션을 준비하기 위한 고민도 더 커졌다”면서 “올해는 일정도 이틀로 늘리며 세션의 규모도 확대한 만큼 게임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언리얼 서밋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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