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민호와 인피니트의 동우가 15일 입대한다.

민호는 이날 경북 포항 오천읍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

해병대에 지원한 민호는 지난달 28일 솔로곡 ‘아임 홈’(I'm Home)을 발표하며, 군 입대 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난달 30일에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도 개최했다.

민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부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에브리바디’ 등 히트곡을 냈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자랑했다.

샤이니의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멤버 온유는 지난해 입대했고, 키는 지난달 입대했다. 태민은 솔로 활동 중이다.

그룹 인티피니트의 동우도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동우는 SNS 손편지를 올려 “수많은 일이 있고 잡음도 있었지만, 인피니트와 제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인스피릿(팬클럽)은 대단한 지원군이었다”며 “제가 받은 사랑이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국방의 의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적응와 긍정왕으로서 몸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동우는 인피니트 멤버 중 지난해 입대한 성규, 지난달 입소한 성열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이행한다.

동우는 지난달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를 발매해 타이틀곡 ‘뉴스’(NEWS)로 활동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