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악성댓글 법적 대응, 촛불집회도 준비 중”

윤지오 “악성댓글 법적 대응, 촛불집회도 준비 중”

기사승인 2019-04-15 17:08:42

故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오 씨는 15일 자신의 SNS에 “@just*********와 @4545**을 비롯해 이분들의 IP와 생성한 가계정까지 추적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모욕죄, 사생활 침해, 저작권 무단 사용 등으로 민·형사 소송을 변호사 8명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악플(악성댓글)과 의견의 글, 혹은 댓글은 다르다”며 “이유 없이 타인을 비난하고 모욕하고 욕설을 퍼붓는 건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인격 모독이다. 이제 선처없이 그동안의 모든 악플에 법적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적대응에 결심한 이유에 관해선 “악플은 악습관으로, 추후 다른 분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기 때문”이라며 “또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악성댓글을 조작해 생성했을 경우 이를 포착해 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실을 밝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 씨는 “촛불집회자를 열어줄 주최자를 기다렸으나 누구 하나 나서주지 않아 위험을 감수하고 (제가) 주최자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일정이 정해지면) 추후 공지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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