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임블리' 임지현, 어릴 적 동거+빚투" 발언에 남편 분노

강용석 "'임블리' 임지현, 어릴 적 동거+빚투" 발언에 남편 분노

강용석 "'임블리' 임지현, 어릴 적 동거+빚투" 발언에 남편 분노

기사승인 2019-04-19 10:52:17

최근 판매하던 호박즙에 곰팡이가 피어 대량 환불 사태를 불러일으킨 쇼핑몰 ‘임블리’에 관련해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대표 임지현 상무에 관해 "미성년자 시절 동거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임 상무의 남편이자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가 유감을 표했다.

박 이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면서 “강씨가 지현이(아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는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 때부터 동거하고 ㄱ씨(전 남자친구)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면서 “지현이는 ㄱ씨와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지현이와 동생들은 ㄱ씨로부터 학비를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나와)결혼 1주일 전 지현이 통장이 차압된 일이 있었는데, 차용증과 함께 지현이가 ㄱ씨에게 수억의 돈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을 보내왔다”고 말한 박 이사는 “2017년에는 일면식도 없는 ㄱ씨가 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박 이사는 “차용증은 위조된 것이었고, 계속되는 거짓말로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구속돼 있는 인물”이라면서 “강용석씨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임블리 씨가 굉장히 어려서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며 “임지현이 ㄱ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 ‘빚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84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SNS 인플루언서로 유명하다. 그러나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고소 남발, 호박즙 환불 대응 미숙 등으로 큰 논란이 됐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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