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전속계약을 해지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24일 “더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씨제스 측은 주요 포털사이트 기획사 소속 연예인 정보에서 박유천의 이름과 사진을 뺐다. 현재 소속 연예인란에는 김재중과 김준수만 그룹 JYJ로 표기되어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통보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박유천은 국과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6일 열린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