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종편 시청률 새기록을 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한 ‘미스트롯’ 마지막회 시청률은 18.1%(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종편 사상 최고 예능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이 최종 우승자인 미스트롯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우승은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열창한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송가인은 상금 3000만 원과 100회 행사 보장,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선물 등을 우승 혜택으로 받는다.

정미애와 홍자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작진은 “모두 다 ‘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한 ‘미스트롯’이 침체한 트로트를 향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냈다”며 “긴 시간 긴장감과 초조함 속에서도 노래해 준 참가자들,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