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퍼스트어패럴’에 쇼핑 클라우드 ‘NCP’ 공급…업무 효율화 달성

NHN, ‘퍼스트어패럴’에 쇼핑 클라우드 ‘NCP’ 공급…업무 효율화 달성

기사승인 2019-05-03 10:25:22


NHN은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이 전자상거래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와 통합 클라우드 ‘TOAST’의 시너지로 주목을 받고으며 중대형 쇼핑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

NCP가 해외 유명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마젠토’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인 동시에 NHN이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TOAST’를 기반으로 운용함으로써 쇼핑 부문의 클라우드 수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NCP는 2017년 출시와 함께 페이코 쇼핑몰, 코미코 쇼핑몰 등 자사 서비스를 대상으로 적용돼 왔다. 이후 KB카드의 회원 전용몰 리브메이트, 유아동 패션기업 퍼스트어패럴의 국내 서비스와 미국 내 온라인 패션 쇼핑몰 나우렛, 더로이트 등이 NCP를 통해 구축됐으며 올 상반기 내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다수의 커머스 기업과 계약도 앞두고 있다. 

특히 퍼스트어패럴은 10년 이상 사용된 자체 구축 쇼핑몰의 노후화와 운영 불편을 해소하고 최근 성장하는 모바일 환경으로의 변화,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NCP로의 플랫폼 전환을 단행했다. 퍼스트어패럴은 국내 아동복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으로 프렌치켓, 티파니, 게스키즈, 엘리콘 등 다수의 아동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퍼스트어패럴 측은 NCP 도입에 대해 표준화된 업무 시스템을 통한 운영 효율성과 NHN의 클라우드와 결제 시스템의 통합 활용을 강점으로 꼽았다. 보유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활용하던 것을 NCP로 통합해 구축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상품 등록부터 배송, CS, 정산, 프로모션까지 일원화해 관리하게 됐다. 또한 TOAST의 인프라를 통한 서버 구축과 증설로 인한 비용 절감과 더불어 KCP와 같은 결제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적용했다. 

최준범 퍼스트어패럴 이사는 “퍼스트어패럴은 패션 부문의 커머스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NCP’는 퍼스트어패럴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 확장이 가능했고 무엇보다 솔루션 자체의 안정성, 상품 입고부터 정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플랫폼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퍼스트어패럴은 NCP 도입 이후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까지 도달하며 모바일 쇼핑 부문이 강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NHN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 글로벌 리전을 오픈하고 일본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은 일본 클라우드 시장 내 주력 상품으로 ‘NCP’를 일본 상품화한 '템포 클라우드'를 전진 배치하고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잇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의 파트너십, 글로벌 현지 쇼핑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연계하며 쇼핑 클라우드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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