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JTBC는 3일 “올 여름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새 예능 프로그램에 핑클이 출연한다”며 “최근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JTBC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핑클 멤버가 모두 모여 활동하는 것은 2005년 앨범 ‘포에버 핑클’(Forever Fin.K) 발매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예능은 JTBC ‘한끼줍쇼’ ‘슈가맨’ ‘효리네 민박’ 등을 제작한 윤현준 CP가 기획했다. ‘걸스피릿’ ‘효리네 민박’ 시즌1·를 연출했던 마건영 PD와 정승일 PD가 공동 연출자로 나선다. 제작진은 핑클 멤버들이 출연을 확정한 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세부 내용을 다듬고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핑클은 지난 1998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요시상식에서 두 차례 대상을 받는 등, 7년간 정상을 지키다가 2005년 앨범 발매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