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관계 추적… 4일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관계 추적… 4일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관계 추적… 4일 방송

기사승인 2019-05-03 15:50:48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버닝썬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오는 4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이라는 부제로 마약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와 버닝썬의 관계를 추적한다.

지난달 황하나 씨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재벌가 외손녀, SNS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황 씨의 구속 사실은 마약감지의 신호탄이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 씨는 2015년에도 타인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을 사주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황 씨는 경찰 조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고, 황 씨를 둘러싼 의혹도 계속 드러났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향정신성 약물 복용과 필로폰 사실을 스스로 밝히며 또 다른 이슈를 터뜨렸다. 하지만 자신이 필로폰을 하게 된 것은 다른 사람의 강요 때문이라며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연예인인 박유천을 지목했다. 황 씨와 박유천 사이 마약 투약 과정에 대한 진실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제작진은 “2017년 황하나 씨와 박유천이 의문의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의 익명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황하나 씨의 마약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버닝썬에서 근무했던 한 MD였으며, 얼마 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의 공동대표는 황하나 씨와 오랜 기간 가까운 사이였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더불어 황하나 씨와 함게 마약을 하거나 그에 대한 도움을 준 이들의 상당수가 클럽 버닝썬과 관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해 11월 24일로 돌아가 황하나 마약 의혹에서 시작해 버닝썬 게이트까지 162일간의 기록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방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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