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현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 가동

중기부,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현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 가동

기사승인 2019-05-03 18:44:28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9988’로 대변되는 중소기업을 공존과 상생의 정책철학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최고의 8개 연구기관과 함께 정책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8개 연구기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이재영), 산업연구원(원장 장지상),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열), 한국개발연구원(원장 최정표), 한국노동연구원(원장 배규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유찬),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김택민) 등이다. 

이와 관련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8개 연구기관장은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상호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5월3일 킥-오프(kick-off)회의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정책은 규제, 금융, 산업, 과학기술, 노동, 무역 등 광범위한 정책 영역으로 인해 다양한 정책연구가 수반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중기부는 금번 회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 운영, 벤처투자 및 M&A 활성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 추진을 추진하기로 연구기관들과 협의했다.

공동연구 추진(안)에 따르면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산업연구원) ▲중소기업 기술혁신 ▲스마트공장 확산(과힉기술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중소기업 해외진출(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벤처투자 및 M&A(한국조세연구원) ▲중소기업일자리미스매칭 해소(한국노동연구원) 등이 포함돼 있다 .

이날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재도약’이라는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혁신적인 정책은 수준 높고 시의적절한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하는데 연구원 협력네트워크가 중소기업 중심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각의 점이었던 기관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면서 획기적인 중소기업 정책이 나올 것 같고, 바로 이 자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조하는 ‘연결의 힘’이 실현되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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