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명 태운 보잉737 착륙 중 강물 빠져…전원 생존

143명 태운 보잉737 착륙 중 강물 빠져…전원 생존

기사승인 2019-05-04 18:41:49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에서 출발한 마이애미항공 여객기 LL293편(보잉 737-800 기종)이 3일(현지 시간) 오후 9시 40분께 악천후 속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군 항공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에 멈추지 못하고 미끄러져 세인트존스 강에 빠졌다.

다행히 여객기는 강의 얕은 부분에 빠져 잠기지 않았고 중상자 없이 경상만 21명에 그쳤다.

사고기는 군 전세기로 군인과 관계자 등 승객 143명이 탑승했다.

레니 커리 잭슨빌 시장은 트위터에서 전원이 생존했으며 흘러나온 연료를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잭슨빌 보안관실도 트위터에서 비행기가 강에 잠기지 않았고 모두의 생존과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보잉사 측은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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