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4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현숙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를 받는 왕씨에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왕씨는 지난해 10월 부인 낸시랭으로부터 특수폭행, 성폭력범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그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신고를 받고 그를 체포했고 서울서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