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LPL(중국 리그오브레전드 리그)한테 뺏긴 최고의 타이틀 되찾아오겠다”
SKT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MSI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혁이 속한 SKT T1 6일 오전 10시 35분 MSI에 참가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2016년, 2017년 MSI 우승 이후 2년 만에 세 번째 도전이다.
출국하기에 앞서 그는 “오랜만에 국제대회 출전하는데 MSI 2주 동안 최대한 열심히 해서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준비 과정에 대해 “일단 베트남 현지에 도착하면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할 것이다. 중국, 유럽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각 국 우승팀들이 모인 대회인 만큼 모든 팀을 경계하면서 어떤 팀이든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열심히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이번 MSI에서 월드챔피언십 우승팀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의 ‘루키’ 송의진과 ‘베이비 페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유럽 G2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맞대결 한다. 이에 대해 “‘페이커’가 최근에 정말 많은 것 같다”며 “해외의 최고 미드라이너들과 대결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루키와 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 스프링 시즌 때 폼을 MSI 기간 동안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MSI에서도 기량을 잘 유지하면 루키 상대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9.8 패치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영향이 크긴 할 텐데 중요한 것은 패치에 따른 메타보다 개개인의 역량이다”라며 “MSI 2주 동안 경기를 할 텐데 대회 기간동안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