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에이스·캣츠 출신 김지혜, 다음달 백년가약 “첫사랑과 결혼”

파란 에이스·캣츠 출신 김지혜, 다음달 백년가약 “첫사랑과 결혼”

기사승인 2019-05-08 10:06:41

그룹 파란의 에이스(본명 최성욱·32)가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31)와 다음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이스는 8일 자신의 SNS에 “벌써 세월이 흘러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니 꼭 읽어 달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에이스는 “2005년 파란으로 데뷔해 2006년에 지금의 신부를 만나게 됐다. 첫사랑과 결혼을 하게 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가수가 노래 제목을 따라 간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 데뷔곡이 ‘첫사랑’이라서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제 후 이별을 하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만나 결혼까지 오게 됐다”며 “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결혼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또한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파란의 에이스로, 캣츠의 김지혜로 활동하던 당시 어린 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 1년 반, 2년 정도 만나다가 여느 어린 커플들처럼 투닥거리다며 결국은 이별했고, 그 뒤 10년은 저의 가장 친한 ‘남사친’으로 제 옆을 든든히 지켜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되었고 어느 순간 제 인생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됐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 결혼이지만, 많이 축복해 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다음달 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며,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가 주례를 맡는다. 가수 홍경민이 사회를 맡고 축가는 파란을 비롯한 가수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현재 에이스는 본명으로 가수와 뮤지컬배우로 무대에 서고 있고, 김지혜는 화장품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21, 웨딩디렉터봉드, 포쉬스튜디오, 데니쉐르, 미즈노블, 진주상단, 아미엘리플라워,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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