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결백 주장…“심각한 권리 침해”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결백 주장…“심각한 권리 침해”

기사승인 2019-05-09 18:13:46

화웨이가 캐나다에 억류 중인 멍완저우 부회장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국제재선은 화웨이가 멍 부회장의 심리 전날 성명을 통해 그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멍 부회장은 정치적인 이유로 부당하게 억류됐다”며 “혐의에 기초해 이뤄지고 있는 이번 소송에서 멍 부회장의 결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멍 부회장의 부정행위를 증명할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웨이는 멍 부회장이 권리를 침해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멍 부회장의 모든 짐이 검사되고 그의 전자장비 사용이 중지됐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 역시 미국과 캐나다가 멍 부회장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가 범죄인 인도 조약을 남용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멍 부회장을 즉시 석방해 중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멍 부회장을 기소했다. 화웨이 측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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