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팬서비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9일 경기 직후 한 인터뷰에서 “제가 그거(팬 서비스 논란)에 관해 말씀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고 하니까…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잘하고 이기려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좀 더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인을 요청하며 따라오는 어린 선수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외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LG전 이후에는 안타를 친 뒤 기아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90도 인사를 한 바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