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안재욱, 자숙 5개월 만에 연극 복귀 “연기로 보답”

‘음주운전 적발’ 안재욱, 자숙 5개월 만에 연극 복귀 “연기로 보답”

기사승인 2019-05-15 09:20:40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적발 5개월 만에 연극으로 복귀한다.

15일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연극 ‘미저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운 스릴러 물이다. 안재욱은 이 작품에서 폴 셸던 역을 맡는다.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출연 중이 던 뮤지컬 ‘광화문연가’ 출연 예정이었던 ‘영웅’서 하차했다. 당시 안재욱은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자숙 5개월 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관계자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살 수 있는 것에 감사들이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미저리’는 오는 7월 13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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