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집중력 놓지 않은 TL, IG 잡아내며 1세트 승

[MSI] 집중력 놓지 않은 TL, IG 잡아내며 1세트 승

기사승인 2019-05-17 20:10:37


팀 리퀴드(TL)가 우승 후보 인빅터스 게이밍(IG)을 난전 끝에 잡아내며 1세트를 승리, 이변의 전조를 보였다.

17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1경기 1세트에서 TL이 IG를 상대로 승리했다. 

IG는 탑 '더샤이' 강승록, 정글 '닝' 가오전닝, 미드 '루키' 송의진,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 서포터 '바오란' 왕리우리가 출전했다.

TL은 탑 '임팩트' 정언영, 정글 '엑스미디' 제이크 푸체로, 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피텅 팽,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 닝 ‘리신’이 미드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I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더샤이 ‘라이즈’가 탑에서 임팩트 ‘니코’를 혼자 잡아내며 IG의 상체는 서서히 성장했다.

TL은 IG를 저지하기 위해 4명을 동원하며 탑을 공략했다. TL은 순식간에 더샤이, 닝, 루키 ‘신드라’를 잡아냈고 ‘협곡의 전령’ 사냥을 시도했다. 이어 막으러 온 IG 3명을 추가로 잡아낸 TL은 전령을 사용, 미드 타워까지 파괴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IG도 만만치 않았다. 탑에서 TL 2명을 잡아낸 IG는 바짝 쫓아왔다. 이후 경기 21분 TL이 방심한 틈을 타 ‘바론’을 성공적으로 사냥한 IG는 반격을 시작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IG는 TL의 타워를 파괴하며 팀 리퀴드를 몰아쳤다. 이후 미드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승리한 IG는 총 골드량을 역전했다.  

바론이 재등장하자 양 팀은 바론을 사이에 두고 난전을 펼쳤다. TL은 분전했지만 바론 싸움의 승자는 IG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IG는 TL의 억제기를 파괴한 후 상단을 압박했다.

TL은 탑 타워를 두고 공성전을 펼쳤다. 이때 임팩트 ‘니코’의 궁극기 '만개'가 직격타를 날리면서 IG의 공세를 저지했다. 이후 미드에서 순식간에 더샤이를 잡아낸 TL은 세 번째 바론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TL은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하며 결국 IG의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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