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루키' 슈퍼 캐리 IG, 3세트 승리하며 1-2

[MSI] '루키' 슈퍼 캐리 IG, 3세트 승리하며 1-2

기사승인 2019-05-17 21:52:52

루키 르블랑이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분위기에 반전을 가했다. 인빅투스 게이밍(IG)은 3세트 승리를 따내며 팀 리퀴드(TL)의 연승을 저지했다. 

17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1경기 3세트에서 IG가 TL을 상대로 승리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IG는 탑 '더샤이' 강승록, 정글 '닝' 가오전닝, 미드 '루키' 송의진,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 서포터 '바오란' 왕리우리가 출전했다.

TL은 탑 '임팩트' 정언영, 정글 '엑스미디' 제이크 푸체로, 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피텅 팽,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출전했다.  

TL은 바텀에 타워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득점했지만 이내 루키 ‘르블랑’이 엑스미디 ‘렉사이’를 잡으며 쫓아왔다. 이후 IG는 다시 한 번 TL의 미드를 공략하며 루키에게 힘을 실어줬다.

닝 ‘세주아니’는 이후 IG의 바텀을 풀어줬다. IG는 TL의 바텀을 쉴새없이 몰아치며 포탑 방패를 모두 파괴하며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TL도 차분하게 오브젝트를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이후 양팀은 소규모 교전을 펼치며 난전을 했다. 더블리프트 ‘카이사’가 분전해서 득점하면 루키 ‘르블랑’이 그대로 반격했다. 

경기 후반에 접어들자 킬을 먹으며 성장한 루키를 TL은 더 이상 막을 수 없었다. 결국 경기 26분 IG는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TL은 집요하게 루키를 노렸다. 결국 억제기가 터지기 직전 TL은 루키를 잡아내며 IG의 진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재정비한 IG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TL을 하나하나 잡아냈다. 결국 루키의 활약으로 TL 모두를 잡아낸 IG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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