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클리드 '슈퍼 캐리' SKT, 결승 진출까지 앞으로 1승

[MSI] 클리드 '슈퍼 캐리' SKT, 결승 진출까지 앞으로 1승

기사승인 2019-05-18 19:24:53

SKT T1 '클리드' 김태민이 경기 내내 킬을 휩쓸며 SKT를 승리로 이끌었다.  

18일 오후 4시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2경기 3세트에서 SKT가 G2 e스포츠를 잡았다.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출전했다.

G2는 탑 ‘원더’ 마르틴 한센,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 원거리 딜러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 서포터 ‘미키’ 미하엘 뮐이 출전했다.  

3세트 선취점은 클리드 ‘렉사이’가 G2 탑에 타워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SKT가 가져갔다. 이후 클리드는 페이커 ‘사일러스’와 함께 캡스 ‘아지르’와 얀코스 ‘자르반’을 잡아냈고 바텀에서 미키 ‘갈리오’까지 잡아내며 단숨에 성장했다. 

경기 흐름을 탄 SKT는 무리한 모습을 보이며 G2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았다.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클리드와 페이커가 득점하며 격차를 다시 벌리기 시작했다. 

경기 16분 KDA(킬/데스/어시스트) 7/1/3을 기록한 클리드는 소환사의 협곡을 종횡무진하며 G2를 압박했다. 

경기 후반 G2는 분전했지만 이미 성장한 SKT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28분 대규모 교전에서 테디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이 마지막 남은 퍽즈 ‘카이사’를 잡아내며 SKT는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후 바론 사냥에 성공한 SKT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G2는 윈더 '블라디미르'를 중심으로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SKT는 윈더를 제외한 G2 모두를 순식간에 잡아냈다. 이후 페이커와 마타 '브라움'이 윈더의 귀환을 저지하는 동안 테디가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SKT는 3세트를 승리했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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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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