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집념의 G2, 백도어로 4세트 승…2:2 동점

[MSI] 집념의 G2, 백도어로 4세트 승…2:2 동점

기사승인 2019-05-18 20:39:01

분전 끝에 SKT는 역전승을 노렸지만 결국 G2의 백도어에 무너졌다. 

18일 오후 4시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2경기 4세트에서 G2는 SKT를 잡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출전했다.

G2는 탑 ‘원더’ 마르틴 한센,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 원거리 딜러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 서포터 ‘미키’ 미하엘 뮐이 출전했다.  

4세트 선취점은 얀코스 ‘스카너’가 탑에 기습을 성공하며 G2가 가져갔다. 이후 얀코스는 궁극기를 ‘꿰뚫기’를 습득 후 마타 ‘탐 켄치’를 잡으며 추가 득점했다. 

SKT도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16분 테디 ‘애쉬’는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로 장거리에서 퍽즈 ‘바루스’를 저격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마타의 탐 켄치는 클리드 ‘렉사이’를 입에 머금고 ‘심연의 통로’로 순식간에 접근, 퍽즈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G2는 만만치 않았다. 얀코스는 궁극기를 활용하며 매번 기습을 성공시켰고 캡스 ‘라이즈’와 퍽즈 ‘바루스’가 킬을 쓸어담았다. 

SKT는 분전하며 기회를 노렸고 페이커 ‘사일러스’가 드디어 만들었다. 경기 중반 미드 교전 중 페이커는 궁극기 ‘강타’로 나르의 궁극기를 훔친 후 G2 5명에게 모두 적중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드래곤 앞마당 교전에서 페이커는 다시 활약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G2를 바짝 추격했다. 

G2도 더 이상 방심하지 않았다. 교전 승리 후 바론 버프를 성공적으로 차지한 G2는 SKT의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SKT는 몰아치는 G2를 결사항전하며 방어했다. 이때 캡스를 잡은 SKT에게 다시 한 번 반격의 기회가 생겼다.

경기 후반 SKT는 결국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G2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G2는 영리했다. G2는 비어있는 윈더와 캡스를 이용해 SKT의 본진을 노렸다. SKT는 뒤늦게 막으러 왔지만 결국 G2의 백도어에 무너지고 말았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