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e스포츠, '파이크' 기용하며 5세트 승…결승 진출

[MSI] G2 e스포츠, '파이크' 기용하며 5세트 승…결승 진출

기사승인 2019-05-18 21:16:43

그룹 스테이지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경기였다. SKT T1은 윈더 ‘파이크’에게 다시 한 번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8일 오후 4시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2경기 5세트에서 G2는 SKT를 상대로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출전했다.

G2는 탑 ‘원더’ 마르틴 한센,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 원거리 딜러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 서포터 ‘미키’ 미하엘 뮐이 출전했다.  

5세트에서 G2는 그룹 스테이지 때 SKT를 괴롭혔던 ‘파이크’를 다시 꺼내 들었고 ‘신드라’를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기용했다. 

SKT는 G2의 변칙 플레이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SKT는 G2에게 선취점을 내준 후 각 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취점을 취한 윈더 ‘파이크’는 궁극기 ‘깊은 바다의 처형’으로 킬을 쓸어 담았다. 

경기 내내 끌려 다녔던 SKT는 경기 25분 G2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반격을 시작했다. 이후 교전에서 대응하며 격차를 서서히 좁혔다.

경기 후반 SKT는 ‘바론’을 노렸고 G2는 막으러 달려왔다. 바론 사냥을 하느라 체력이 빠진 SKT를 캡스 ‘리산드라’는 날카롭게 찔렀다. 교전에서 승리한 G2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SKT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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