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캡스' 하드캐리 G2, 2세트 승리…우승까지 1승

[MSI] ‘캡스' 하드캐리 G2, 2세트 승리…우승까지 1승

기사승인 2019-05-19 17:50:02

‘사일러스’의 정석을 보여준 ‘캡스’ 라스무스 윈터가 G2를 2세트 승리로 이끌었다. 

19일 오후 4시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2세트에서 G2가 TL을 승리했다.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G2의 MSI 우승이 확정된다.  

TL은 탑 '임팩트' 정언영, 정글 '엑스미디' 제이크 푸체로, 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 원거리 딜러 '더블리프트' 피텅 팽,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출전했다.

G2는 탑 ‘원더’ 마르틴 한센,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 원거리 딜러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 서포터 ‘미키’ 미하엘 뮐이 출전했다.

미키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TL에게 걸리면서 G2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G2는 미드에 기습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TL도 침착하게 대응, 얀코스 ‘렉사이’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경기 12분, G2는 TL 바텀에 다이브를 시도했다. 캡스 ‘사일러스’의 활약으로 G2는 순식간에 3점을 득점했으나 이내 지원 온 임팩트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에 당하면서 2점을 내줬다.         

막상막하했던 균형은 22분 깨졌다. 미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교전에서 ‘젠슨’ 아칼리가 활약하며 TL이 승리하려던 찰나 캡스가 침착하게 반격하며 양상은 뒤집혔다. 이어진 교전에서 캡스는 젠슨과 엑스미디 ‘올라프’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교전에서 승리,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교전 승리 후 ‘바론’을 차지한 G2는 TL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TL은 분전하며 공성했지만 G2의 맹공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체력이 빠진 TL을 윈더 ‘파이크’가 마무리 지으며 교전에서 승리한 G2는 TL의 넥서스를 파괴, 2세트를 승리했다.   

타이페이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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