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 전 어떤지 보려고”… 승리·유인석, 승리 자택서 성매매

“접대 전 어떤지 보려고”… 승리·유인석, 승리 자택서 성매매

“접대 전 어떤지 보려고”… 승리·유인석, 승리 자택서 성매매

기사승인 2019-05-24 14:09:41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승리의 집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추가 진술이 나왔다고 24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씨는 2015년 12월 23일 성매매 여성 2명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승리 집으로 불렀다. 당시 승리 집을 방문한 여성들은 경찰에 “알려준 주소로 가보니 승리와 유인석이 있었고 한 명씩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여성을 부른 경위에 관해 “다음날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불러줄 성매매 여성들이 어떤지 먼저 보려고 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12월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사업가와 지인들에게 서울 용산구의 호텔에 숙박을 잡아주고 이틀에 걸쳐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리는 호텔 숙박비 3000만 원을 자신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경찰은 유인석이 승리에게 수차례 성매매 여성들을 불러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2015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살 당시에도 유씨가 불러준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승리의 집을 찾은 여성은 “누가 불렀는지 모르고 갔는데 승리가 있어서 놀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14일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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