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허양임 “고지용, 소개팅 후 서로 관심 없는 줄”

‘냉부해’ 허양임 “고지용, 소개팅 후 서로 관심 없는 줄”

기사승인 2019-05-28 06:26:32

고지용-허양임 부부가 첫 만남을 떠올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으로 고지용·허양임,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허양임에게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들이 (허양임 보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고지용은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아내를 소개해준 형이 병원에서 조교수를 했다. 그때 보고 소개를 시켜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가 한창 소개팅, 선 많이 할 때였다”는 허양임의 말에 고지용은 “많이 했었어?”라며 놀라기도 했다.

허양임은 “그날(소개팅날) 한 번 보고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갔냐’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했다. 이틀 뒤 연락해서 또 만나고 나중엔 사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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