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스날 4-1 완파 ‘유로파리그 우승’…아자르 2골

첼시, 아스날 4-1 완파 ‘유로파리그 우승’…아자르 2골

기사승인 2019-05-30 06:24:54

첼시가 아스날을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4-1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첼시는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반면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던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초반 분위기는 아스날이 좋았다. 전반 8분 아스널이 순간적인 돌파로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윙백 메이틀란드-나일스가 오버래핑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개했다. 첼시 골키퍼 케파가 볼을 쳐냈지만 오바메양에게 흘렀다. 그러나 오바메양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선제골에 실패했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지루의 날카로운 슈팅이 아스날의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다만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4분에 깨졌다. 지루가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14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아스날은 교체로 들어온 이워비가 후반 23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아자르가 곧바로 지루와 연계를 통해 쐐기골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은 이워비 투입으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이워비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자르가 곧바로 지루와 연계를 통해 쐐기골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는 850만 유로(약 113억원)의 우승 상금도 거머쥐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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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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