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과 공개 행보…노소영과 이혼 소숭 중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과 공개 행보…노소영과 이혼 소숭 중

기사승인 2019-05-30 07:35:5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그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공식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SOVAC)의 마지막 세션인 'Social Value, 미래 인재의 핵심 DNA'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티앤씨 활동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희영 이사장과 최태원 회장이 설립한 티앤씨 재단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교육 사업을 벌이는 공익재단이다. 서울 용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재단의 이름은 최태원 회장의 영문 이니셜 중 태원(Tae Won)의 앞 글 T를, 김희영 이사장의 영어이름 '클로이'(Chloe)의 앞 글자 C를 딴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03년 분식 회계 혐의로 수감돼 있던 과정에서 김희영 이사장과 처음 인연이 됐다. 당시 김희영 이사장이 최태원 이사장의 심리 치료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5년 최태원 회장은 김희영 이사장과의 사이에서 출산한 혼외자의 존재를 고백했다.

그는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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