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이 태국 출시 앞서 사전 예약자 50만 명을 달성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11일부터 현지 퍼블리셔인 'Ini3'를 통해 클럽오디션의 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현지 게임명은 '오디션 모바일'이다. 이 게임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 중이며 이번 태국 론칭 이후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클럽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으로 한국 론칭(2017년 3월)에 앞서 해외에 먼저 진출했다. 이 게임은 K-Pop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고 '댄스배틀'과 쉬운 조작, 활성화된 커뮤니티 등 원작의 특징들을 그대로 녹여냈다.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되는 실시간 배틀 플레이와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스토리모드를 통해 PC 온라인 오디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태국은 지난해 PC 온라인 버전 오디션 대회인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1~3위를 싹쓸이 할 정도로 오디션에 대한 열기가 높다. 실제 지난달 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은 1주일 만에 등록자 15만 명을 돌파했고 최종 50만 명을 넘어섰다.
클럽오디션은 태국 정식 론칭에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베타서비스(CBT)를 실시한다. 사전예약 유저와 베타 기간 중 특정 레벨 달성 유저에게는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CBT 기간 중 클럽오디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정식 론칭 후에는 페이스북, 틱톡,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한다. 15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Basgamer'등 현지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클럽오디션 관련 콘텐츠를 생산해 유저들에게 알린다. 아울러 태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가상 홍보대사(캐릭터)를 내세운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클럽오디션 관계자는 "클럽오디션의 핵심 콘텐츠인 춤과 음악을 통해 태국 유저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신나는 재미를 선사하고 한국의 K-Pop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게임 내 소셜 기능을 통해 유저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게임 외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저들이 감정을 서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럽오디션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다. 1999년 1월21일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모토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