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父, 담도암 진단 2주만에 돌아가셨다”....담도암 무엇이길래

홍현희 “父, 담도암 진단 2주만에 돌아가셨다”....담도암 무엇이길래

기사승인 2019-06-05 06:53:00

개그우먼 홍현희가 눈물의 사부곡을 전했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49회가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슬픔에 빠진 홍현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부친상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홍현희는 “아버지가 원래 지병이 있으셨던 건 아니었다. 건강검진 예약을 해도 당신은 건강하다면서 거부하셨던 분이셨다”며 “한 달 전까지도 건강하셨는데, 갑작스럽게 안 좋아지셨다”고 이야기했다.

홍현희 부친이 앓고 있던 병은 담도암이었다. 처음 진단 당시 병원을 함께 갔었다던 제이쓴은 “담도암이 발견되면 99%는 말기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홍현희는 “담도암을 발견한 즉시 입원하셨고, 2주 만에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참으신 것 같다”며 슬퍼했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인 담도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중장년층 환자가 많으며, 발생 직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빠른 발견이 어렵다.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0%에도 못 미친다. 설사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고 항암치료에도 반응이 나쁘다.

담도암은 유전이나 발암물질에 빈번히 노출됐을 경우,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섭취했을 경우 발생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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