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가 기체 결함 문제로 탑승장에 다시 돌아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44편이 이·착륙장치(랜딩기어)에 결함이 생겨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했다.
제주항공 측은 승객 180여 명을 대피시키고, 관련 부품을 교체한 뒤 오후 5시쯤 승객을 태워 김포로 수송했다.
한편 제주에 내려진 호우·강풍·풍랑 특보로 인해 항공기·여객선 운항이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