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공개 연애 중인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남태현이 이를 의식한 듯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과 다른 여성 A 씨가 나눈 대화, A 씨가 자신에게 남태현에 대해 폭로하는 메시지 등을 캡쳐해 공개했다.
캡쳐된 글에 따르면 남태현은 장재인과 한 달 전에 헤어졌다고 거짓말하며 A 씨를 만난 것으로 예상된다. 남태현은 A씨의 친구가 장재인과 남태현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것에 대해 “장재인이랑 애매하다”는 반응으로 보여 논란을 야기했다.
A 씨는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다. 남태현의 말로는 오래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남태현을 비난했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남태현이 이번 논란에 어떤 입장을 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