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논란 남태현 “장재인·메신저 당사자에게 깊은 사죄”

‘양다리’ 논란 남태현 “장재인·메신저 당사자에게 깊은 사죄”

기사승인 2019-06-07 16:09:40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입을 열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SNS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장재인 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재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남태현이 다른 사람과 교제했다는, 이른바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게재했다.

장재인은 이 글을 통해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 남태현 씨 팬들 나에게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악플 좀 그만 보내라. 그동안 다른 여자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고 덧붙였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이어왔다. 지난 5일 ‘작업실’ 방송에는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작업실’ 측은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추후 방영 분에서 장재인과 남태현의 분량을 축소 편집하겠다고 전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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