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2시10분 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방향 승강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출발 중인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가 들어오기 전 선로와 승강장 사이 대피공간에 웅크려 숨어 있던 A씨는 열차가 출발하자 선로로 뛰어들었다.
A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1호선 청량리 방향 열차 운행이 약 35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투신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