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드라마 PD 겸 재즈 가수 최병길이 오는 8월 부부가 된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유권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유리는 최병길 드라마 PD와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예비신랑이)원래 M사 PD 였는데 올해 2월 퇴사를 했다”며 “재즈 앨범을 내기도 했는데 가수 활동명은 애쉬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식없이 혼인신고 날짜를 정했다. 예비신랑 생일인 8월 14일로 결혼기념일과 생일을 한 번에 하는 의미”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 깜짝 출연한 최병길 PD는 “결혼은 저도 얼떨떨하다. 유리 남편으로 잘 살겠다. 지인들은 방송이 나가면 알 것 같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최 PD는 올해 MBC를 떠나 CJ ENM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직했다. 또한 최 PD는 지난 2009년에는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냈으며, '앵그리맘' OST에도 참여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