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허재 “과거 中 언론 인터뷰 중 ‘버럭’한 이유?”

‘뭉쳐야 뜬다’ 허재 “과거 中 언론 인터뷰 중 ‘버럭’한 이유?”

기사승인 2019-06-14 06:45:04

허재가 특유의 ‘버럭’으로 예능 첫 신고식을 치뤘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조기축구팀 멤버는는 스포츠 전설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 등으로 감독은 안정환이 맡았다.

특히 허재는 특유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좌중을 압도했다. 예능 첫 출연인 허재는 출연진이 일렬로 앉는 구도로 자리가 세팅되자 “마주 보고 앉아야 대화가 된다. 왜 이렇게 앉냐”며 제작진에게 항의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그는 이동하는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이것은 CCTV냐”며 ‘버럭’ 하기도 했다.

허재는 불같은 자신의 모습에 감독을 맡은 안정환이 눈치를 보기 시작하자 “이제는 내 콘셉트를 바꿨다. 걱정 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만기는 “내가 보통 방송에 나오면 많이 버럭거리는데 허재가 있어서 좋다”라며 웃었다.

한편 정형돈은 “허재와 인터뷰를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며 과거 중국 언론 인터뷰 사건을 언급했다. 허재는 과거 중국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를 외친 뒤 퇴장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허재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그 기자는 경기 내용을 묻는 게 아니라 외적인 질문을 하니까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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