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디스크로 인한 손저림, 어깨통증의 조기 치료

[칼럼] 목디스크로 인한 손저림, 어깨통증의 조기 치료

기사승인 2019-06-14 17:36:12

<사진=손진국 원장, 구리 참튼튼병원 제공>

목디스크는 생명에 당장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그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목디스크 환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팔, 손의 통증인데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글씨 쓰기가 불편한 경우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들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떨어뜨리게 되는 경우 ▲팔 전체가 저리기보다는 한쪽 팔 특정 부위만 저리는 경우 ▲손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예민해지는 등의 증상이다. 이 경우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목디스크가 의심될 경우에는 조기 진단을 통해 비수술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실제로 목디스크로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는 10% 이내에 불과하다. 다만, 계속 치료를 미루게 되면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비수술치료법으로는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고주파수행성형술 등이 있다. 비교적 치료방법이 간단하여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목디스크는 일상의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목을 내미는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야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글. 구리 참튼튼병원 손진국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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