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한다. 문 대통령이 올해 연차 휴가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반차에 이어 이날 하루 연차를 쓴다.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연차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추진·국회 정상화 등 현안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내일 오전 10시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건에 관한 보고는 받을 예정이다. 보고가 이뤄지고 나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이 연차휴가를 쓰고 나면 19.5일의 연차휴가가 남게 된다. 대통령은 총 21일의 연차를 쓸 수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