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화 변호사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법고시를 준비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17일 오전 방송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장천, 김광삼, 한승훈, 양선화, 이인철, 손정혜 변호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선화 변호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단칸방에서 다섯 식구가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변호사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배달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며 “출발선이 남들보다 늦었다. 그래서 성실함으로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톱워치로 공부하는 시간을 매일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어제보다 (공부를) 10분만 더 하자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게임이었다. 어제보다 공부를 더 했으면 ‘이겼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재미를 줬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양 변호사는 “가장 많이 공부한 시간이 19시간이었다”며 “식사할 때 반찬을 볼 틈이 없어 국밥을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