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1경기에서 젠지e스포츠를 상대로 완승한 샌드박스 ‘온플릭’ 김장겸은 “오늘까지 5연승을 했다. 그 동안 힘든 대진이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뜻 깊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1세트에서 경기 초반 ‘스카너’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1세트에서 스카너가 ‘렉사이’ 상대로 강가 주도권이 있어서 오브젝트 이득을 많이 봤다. 우리 조합이 후반가면 힘이 있는 조합이라 할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경기를 돌이켜 봤다.
최근 경기들에서 스카너, ‘신짜오’ 등과 같이 돌격에 특화된 챔피언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1순위는 팀원과의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팀워크가 되면 진입해서 실수가 나와도 팀원이 커버해 줄 수가 있어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전을 유리하게 여는데도 자신감이 있다”며 웃었다.
1세트 MVP는 ‘조커’ 조재읍이 받았는데 “첫 바론 사냥 때 강타 실수가 있어 내가 못받았다고 생각한다. 큰 실수였는데 팀원이 잘 커버해줬다”며 “조커 선수 ‘럭스’로 화염 드래곤 스틸을 멋지게 성공시켜줘서 충분히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챔피언이 있는지 묻자 “지난 번에 활약 못한 ‘케인’으로 좋은 모습을 한 번 보여드리고 싶다. 솔로 랭크에서 자주하고 있는데 벽을 쉽게 넘을 수 있어 기습 루트를 참신하게 짤 수 있어 마음에 든다.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정글러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7월 첫째주 ‘리프트 라이벌즈’가 진행되는 동안 잠시 휴식기가 있는데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를 보면서 메타 공부도 더 하고 뒤처지지 않도록 연구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기량이 안 떨어지도록 계속 연습할 계획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에 그리핀이 출전하는데 국제 대회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예정된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 대해서 “진에어는 초반에 강한 팀이다. 초반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진에어 경기도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6연승을 달성하고 2라운드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