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터널서 25t 트럭-점검 차량 추돌…2명 부상”

“인천 북항터널서 25t 트럭-점검 차량 추돌…2명 부상”

기사승인 2019-06-27 17:29:07

술에 취해 덤프트럭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인천 북항터널에서 고속도로 점검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2분 인천시 서구 원창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A씨(44)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비상주차대에 서 있던 고속도로 점검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점검 차량은 옆으로 쓰러졌다.

사고로 A씨와 도로를 점검 중이던 B씨(29)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고 있다.

덤프트럭에 적재됐던 모래가 인근 도로에 쏟아져 2∼3차로 4㎞ 구간이 한때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3차로를 달리다가 비상주차대에 정차해 있던 점검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