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29일 ‘송중기의 아버지’까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됐다.
송중기의 대전 본가에 차려진 ‘송중기 박물관’에서 송송커플 자료들이 사라진 것을 두고, 송중기의 아버지가 치웠다는 추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송중기 박물관’은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가 함께 해온 유서 깊은 집이라는 뜻에서 ‘송중기 생가’라고도 불린다.
‘송중기 생가’에는 2017년 7월 송송 커플이 결혼 발표 후 해와 관광객들까지 몰려와 붐볐다. 송중기 아버지는 “송중기는 종종 내려와 쉬다 간다. 송혜교도 내려와 자고 간 적이 있다”고 밝혔었다.
이와 함께 송중기의 아버지의 과거 인터뷰와 남다른 며느리 사랑도 재조명되고 있다. 송송커플이 결혼할 당시 송중기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부가 나이가 많은 게 조금 아쉽다”면서도 “결혼은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혼 후 며느리인 송혜교를 응원했던 일화도 재조명 되고 있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혜교의 결혼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 ‘남자친구’의 본방 사수를 요청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앞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송중기가 이혼조정신청서를 내면서 파경을 맞았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