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여유롭게 펀플러스 피닉스를 잡아내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저력을 보여줬다.
4일 오후 7시에 열린 ‘2019 리프트 라이벌즈’ 4경기에서 킹존이 펀플러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로써 LCK는 총 3승을 챙겼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내현’ 유내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펀플러스는 탑 ‘김군’ 김한샘, 정글 ‘티안’ 티엔리앙 가오,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 원거리 딜러 ‘Lwx’ 웨이시앙 린, 서포터 ‘크리스프’ 칭송 리우가 선발 출전했다.
선취점은 커즈 ‘렉사이’가 미드에 날카롭게 기습, 내현 ‘아지르’가 도인비 ‘코르키’를 성공적으로 잡으면서 킹존이 가져갔다. 이후 ‘화염 드래곤’까지 차지한 킹존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앞둔 교전에서 데프트 ‘루시안’이 도인비를 잡아내며 킹존의 하체도 탄탄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펀플러스가 드래곤과 함께 커즈를 잡으며 쫓아왔다.
킹존은 앞서 먹은 전령을 탑에다 풀며 순식간에 펀플러스의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이후 킹존은 운영을 하며 하단 타워까지 파괴, 펀플러스를 압박했다.
3번 째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팀은 대치했다. 펀플러스는 과감하게 사냥을 시도, 드래곤을 차지했지만 킹존의 반격에 순식간에 4명을 잃었다.
경기 23분 킹존은 펀플러스의 상단 정글에서 교전을 걸었다. 이때 데프트 ‘루시안’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교전에서 대승했다. 이어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킹존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펀플러스의 모든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재정비 후 펀플러스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한 킹존은 재등장한 바론까지 파괴, 밀고 들어오는 ‘슈퍼 미니언’과 함께 펀플러스의 넥서스를 노렸다. 결사항전하는 펀플러스를 모두 잡아낸 킹존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장충 체육관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