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킹존 “커즈” 문우찬 “'데프트'가 쿼드라킬 했을 때 이겼다고 확신"

[리프트 라이벌즈] 킹존 “커즈” 문우찬 “'데프트'가 쿼드라킬 했을 때 이겼다고 확신"

기사승인 2019-07-04 21:23:56

4일 ‘2019 리프트 라이벌즈’ 4경기에서 펀플러스 피닉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킹존 드래곤X ‘커즈’ 문우찬은 “걱정이 굉장히 많은 경기였는데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LCK 대표로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펀플러스는 현재 ESPN에서도 랭킹 1위로 평가 받는 강팀인데 “펀플러스가 스왑 픽을 잘하고 LPL식 싸움을 좋아하는 팀이어서 거기에 포커스를 두고 어떻게 받아칠지 고민했다”고 준비 과정을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펀플러스가 교전 각을 잘 봐서 질 뻔 한 상황도 많았는데 펀플러스가 한타 설계를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지 묻자 그는 “미드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따내고 드래곤도 깔끔하게 사냥했을 때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데프트’ 김혁규가 대규모 교전에서 ‘쿼드라킬’을 했을 때 우리가 이겼다고 확신했다”며 설명했다.  

이날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다. 2점은 두 번째 드래곤에서 너무 쉽게 죽었고 대규모 교전에서 이미 팀원들과 얘기가 다 된 상태에서 먼저 물렸는데 ‘초시계’랑 점멸을 잘 못 써서 깎았다”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다음 경기는 매드 팀과 예정돼 있는데 “펀플러스 팀이 워낙 강력해서 많이 경계했다. 오늘처럼만 하면 매드 팀도 쉽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LCK가 3연승하고 있는데 더 힘내서 전승으로 결승까지 가고 싶다. 지금처럼 모두 노력하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장충 체육관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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