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핫도그 먹기’ 챔피언, 올해도 우승…10분에 71개

美 ‘핫도그 먹기’ 챔피언, 올해도 우승…10분에 71개

기사승인 2019-07-05 09:24:27

미국에서 유명한 연례 행사인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이 체스넛(35)이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네이선스 핫도그 먹기 경연대회’에 출전한 체스넛은 10분 동안 핫도그 71개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다. 

체스넛은 대회에서 12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2007년 이후로 한 번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우승했다. 그는 ▲2016년 70개 ▲2017년 72개 ▲2018년 74개 등의 기록을 경신했다.

체스넛은 이번 해에도 핫도그 70개 이상을 먹어치우면서 도전자 17명을 제쳤지만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체스넛은 경기를 마친 뒤 "아직 배가 부르지 않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면서 "단지 더 빨리 먹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기록이 아니어서 다소 실망스럽지만 우승은 지켰다"면서 "다음에는 75개로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사용된 핫도그는 보통 크기의 프랑크푸르트 소시지가 핫도그 빵(번) 안에 들어있는 형태다.

체스넛이 10분 만에 먹은 핫도그의 열량은 2만590 칼로리로 일일 성인 평균 권장 섭취량(2천 칼로리)의 10배가 넘는다. 

여자 부문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미키 서도가 31개를 먹어 또다시 우승했다. 지난해 기록(37개)에는 6개가 모자랐다. 이로써 서도는 6연패를 기록했다.

남여 우승자 체스넛과 서도는 각각 상금으로 1만 달러를 받는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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