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직행이 확정됐다.
5일 오후 6시에 열린 ‘2019 리프트 라이벌즈’ 9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이 난전 끝에 탑e스포츠를 킬스코어 16-8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LCK는 이번 승리로 결승전 진출이 확정됐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탑e스포츠는 탑 ‘369’ 지아하오 바이, 정글 ‘XX’ 유롱 시옹, 미드 ‘나이트9’ 딩 쭈오, 원거리 딜러 ‘로켄’ 이동욱, 서포터 ‘벤’ 남동현이 선발 출전했다.
선취점은 탑e스포츠가 너구리 ‘블라디미르’를 잡아내며 가져갔다. 하지만 담원도 바텀에서 로켄 ‘소나’를 잡아내며 금방 쫓아왔다.
탑e스포츠는 담원의 탑을 집중 공략하는 반면, 담원은 탑e스포츠의 바텀을 공략했다. 양 팀은 서로 킬을 교환하면서 성장했지만 XX ‘사일러스’가 킬을 독식하며 정글 주도권을 가져갔다. 담원은 드래곤 중첩을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끌려 다니던 담원은 경기 16분 미드 교전에서 승리하며 숨통이 틔었다. 경기 21분 대규모 교전에서 담원은 집중력을 발휘, 다시 한 번 대승한 담원은 바론까지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탑e스포츠의 중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탑e스포츠는 결사항전으로 본진에서 버텼다. 경기 27분경 탑e스포츠는 담원의 빈틈을 발견, 교전에서 승리하며 담원의 기세를 저지했다.
재정비한 담원은 대지 드래곤 3중첩을 완성 후 재등장한 바론을 처치했다. 탑e스포츠는 막으러 왔지만 담원은 너구리를 희생하며 퇴로를 확보, 손실을 최소화했다.
경기 32분 양 팀은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탑e스포츠의 본진 내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난전 끝에 담원이 승리, 탑e스포츠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장충 체육관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