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42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를 압도한 SKT ‘에포트’ 이상호는 “5연패로 시작을 했지만 3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T T1 지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국제대회에 나도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들었다”며 웃여다. 이어 “팀원들이 굉장히 잘해줘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생명을 상대로 서포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1세트 럭스는 대회서 처음 꺼낸 챔피언이어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2세트 탐켄치는 잘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2세트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MVP까지도 노려볼만했는데 “아쉬운 것은 없다. 우리편 딜러들이 워낙 잘해줘서 딜러 쪽에서 MVP를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다음 2라운드 첫 경기로 KT 롤스터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해 “준비 기간이 하루뿐이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더 탄탄하게 하고 경기에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단 SKT의 순위가 플레이오프 순위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인데 2라운드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꼭 진출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