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설치된 ‘금연 결심의 종’

경포대 설치된 ‘금연 결심의 종’

기사승인 2019-07-23 11:10:05

경포대 해변에 금연 결심의 종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3일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을 열고, 누구나 언제든지 ‘금연 결심의 종’ 조형물을 보고 타종함으로써 흡연자는 금연을 다짐하고, 비흡연자는 금연을 응원·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전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포해변에서 실시한 신년 금연캠페인 ‘2019년, 금연 결심의 종을 울려라!’ 행사의 연장선상으로 마련됐다. 복지부는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 다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금연 동기를 부여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4월9일부터 경포해수욕장을 포함한 강릉시 해수욕장 20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지난 1일부터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금연 결심의 종’ 제막식과 함께 관광객 대상 폐활량, 일산화탄소(CO)측정 및 무료 금연상담서비스가 제공됐다. 또 올해 금연 주제인 ‘금연본능’과 금연 응원 문구를 팔, 얼굴 등에 그려 넣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금연 결심의 종’ 조형물이나 여러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개인 SNS채널에 지정된 핵심어 표시(해시태그)(#금연본능)를 함께 걸어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의 금연 의지를 북돋아 흡연자들이 다시 금연을 시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