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 2019년 가을·겨울 시즌 맞아 새로워진 ‘트리옹프 백’ 선봬

셀린느, 2019년 가을·겨울 시즌 맞아 새로워진 ‘트리옹프 백’ 선봬

기사승인 2019-07-23 11:31:23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2019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워진 ‘트리옹프 백’을 선보였다.

트리옹프 백(Triomphe Bag)은 셀린느의 신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이 올해 봄∙여름 시즌 처음 선보인 핸드백 컬렉션 중 하나다. 1970년대 브랜드의 엠블럼(상징)으로 사용됐던 트리옹프 로고를 빛나는 금빛 잠금 장식으로 표현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리옹프 로고는 지난 1972년 브랜드의 창립자 셀린 비피아나가 파리의 개선문을 둘러싸고 있던 체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린느는 트리옹프 문양의 잠금 장식 외에 다른 장식은 모두 배제해 브랜드만의 강렬한 정체성을 표현했다. 색상과 소재를 더 다양화 했으며 셀린느만의 전통적인 가죽 공법을 통해 최상급 가죽으로 제작했다. 

제품 가장자리에는 거칠게 처리하는 로 엣지(raw edge)방식과 쏜백(sewn-back)이 사용됐다. 쏜백은 가죽의 뒷면을 함께 꿰맨 뒤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완성하는 완성하는 방법으로 전문 장인만이 다룰 수 있는 섬세한 기법이다.

제품에는 기본 광택이 있는 최고급 소가죽에 글레이즈드(glazed,윤기가 나는) 효과를 더했다. 표면에 얇고 불규칙한 선을 엠보싱(embossing,입체적인 무늬와 광택을 줌) 처리해 가죽의 투명함을 더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뱀피 가죽 소재 제품도 추가해 선택지를 늘렸다.

색상도 더욱 다양화됐다. 블랙, 레드, 그린, 민트, 카키 등이다. 사이즈는 라지, 미디움, 스몰 세 가지다.

트리옹프 백은 전국 백화점 매장 및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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