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주축이 된 ‘청년참여 플랫폼’이 정식 출범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 연남장에서 청년 100여명과 함께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평등한 미래사회 실현이란 슬로건을 걸고 활동하게 될 추진단은 분과별 자료수집과 정책 점검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토론을 거쳐 공론의 장 활성화 및 정책반영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여가부는 추진단 활동을 통해 성평등한 관점에서 청년들이 희망하는 평등한 삶과 개선방안을 청년의 목소리로 정책에 담아낸다는 계획.
앞서 여가부는 6월 중순부터 3주간 추진단을 공개모집하고 지원동기 및 활동의지, 활동계획, 성평등·다양성 존중 등을 고려해 총 103명을 선정했다. 특히 추진단 모집 시 ‘2030세대 청년들의 삶’에 대한 주제로 활동하고 싶은 분야를 설문조사 한 결과, 일(취업과 커리어·근로환경), 치안과 안전, 주거 문제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분과를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약 5개월 동안 정책 점검을 통해 정책 제안 보고서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진선미 장관은 “이 시대의 청년들은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사회적 쟁점과 문제를 공론화하고 있다”며 “2030 세대의 공론의 장인 ‘청년 참여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넓히고, 스스로의 생각을 발언하고 의제화하면서 청년이 자신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