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4억 유용한 직원 적발…"고객 피해는 없어"

신한카드, 14억 유용한 직원 적발…"고객 피해는 없어"

기사승인 2019-07-24 04:10:00

 

신한카드의 대리급 여직원이 회삿돈 14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3일 신한카드 측은 사내 감사를 통해 신용관리본부 소속 30대 대리급 여직원이 물품구매카드(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1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측은 자체 조사 후 직원 A씨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관련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현재까지 A씨가 3억 원 정도를 변제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측은 "고객 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이용 명세를 모두 확인하기 전에는 유용한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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